순천 10대 살해 범인 신상 국대찜닭 박대성 인스타 여고생 살인사건 만취로 기억안나?
지난 26일 새벽 12시 40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길거리에서 귀가하던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순천시를 떠들석하게 만들었습니다. 범인은 30대 남성으로 여학생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났지만 경찰의 추적 끝에 구속됐습니다. 피해자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과다출혈로 끝내 숨졌다고 합니다. 긴급체포된 용의자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전남 순천시 조례동 여학생 살인사건
26일 30대 남성이 귀가하던 10대 여학생 뒤로 빠르게 따라갔고, 거리가 가까워지자 남성이 흉기로 갑자기 여성의 등 뒤에서 공격을 합니다. 여학생이 쓰러진 이후에도 남성은 여러차례 흉기로 찔렀습니다. 이를 목격한 행인이 다가오자 남성은 서둘러 현장을 황급히 달아났습니다.
목격자는 " 아가씨가 비명을 지르길래 쫓아왔더니 남자가 도망가더라 " 며 " 저 남자 아느냐 " 고 물으니 " 모르는 사람이다. 저 좀 살려주세요 " 그러고는 의식을 잃었다고 합니다.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과다출혈 등으로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새벽 3시쯤 사건이 벌어진 곳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가해자 박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 했습니다.
소주4병 만취상태
긴급체포된 박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다고 합니다. 박씨는 28일 오전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전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죄송하다. 소주를 4병 정도 마셨고 만취해서 기억나지 않는다. 피해자와 아는 사이가 아니다" 그는 범행을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부인하지 않겠다 " 며 범행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밝혀진 살해범 신상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순천 여고생 살인사건 가해자 박씨의 이름과 사진, SNS 계정 등 신상정보가 빠르게 퍼졌는데요. 순천 여학생 살해범은 '국대찜닭 순천점' 을 운영하고 있는 것 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성은 경북출신으로 순천에 거주하며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국대찜닭을 운영하는 박*성은 살해 당일 자신의 가게에서 홀로 술을 마신 뒤 주방에서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와 약 700m 떨어진 모 종합병원 앞길에서 범행 대상으로 여성을 지목하고 그를 뒤쫓아 범행한 것 입니다.
범행의 잔혹성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데다, 여학생 살인사건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가해자의 이름 찜닭배달점, 얼굴 등이 이미 SNS에 다량 유포돼 있어 신상공개 결정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전남 경찰청은 30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박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범행 후 도망친 박*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술집에 들러 2차로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이후 밖으로 나와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사건 약 2시간 20분 만인 새벽 3시에 신고를 받고 출동안 경찰이 인상착의를 기억해 현행범으로 박*성을 체포한 것 입니다.
경찰 전언에 의하면, 박씨는 호기롭게 시작한 배달전문 식당은 개업 3개월이 됐지만 생각만큼 장사가 잘 안돼 최근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매출부진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사건이 불거지기 이전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여자친구와 심하게 다툰 정황을 확인하고 분풀이 대상으로 여성을 지목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범행 동기 정황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순천 국대찜닭 박*성
박*성은 경북 출신으로 폭력 전과기록이 수회 조회되는 박*성이 순천으로 건너 와서 국대찜닭을 오픈한 이유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박*성은 당시 만취해 범행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며 마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노한 시민들, 그리고 추모
살인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는 박*성의 이름과 사진 등 신상정보가 SNS 등에 의해 빠르게 확산됐고 별점테러와 함께 댓글창에는 그를 혹평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가령 ' 살인마가 운영하는 식당 ' ' 두 달 전에 여기서 사람 구했던데 소름이다 ' 평생 지옥에서 살아라 ' 등의 수 백개의 리뷰가 달렸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은 살해범 박*성을 향한 분노의 댓글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밝혀진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bagd9647/


피해자 여학생은 최근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이었다고 합니다. 경찰 공무원을 목표로 하는 꿈 많은 소녀 였던 그녀는 사건 당일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 약을 사러 집을 나섰고 약을 산 뒤 잠시 친구를 만났다가 집으로 귀가하던 중 뒤따라오던 박씨에게 참변을 당한겁니다. 분향소 마련 첫 날 피해자 여학생과 학교생활을 했던 친구들이 침울한 분위기 속 고인을 추모하고 간식 등을 놓고 갔으며, 시민들도 간간히 들러 그녀를 추모하고 추모의 글을 남기는 모습이 보였다고 합니다.

전남 순천시는 피해자를 추모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오늘 29일 조례동 사건현장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사건 현장에 국화꽃 등을 놓고 추모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을 뒤돌아보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살해범 박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는 오는 30일 곧 결정된다고 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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